
[더팩트|황준익 기자] 호반그룹이 올해 '안심사회 만들기'를 핵심가치로 삼고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2009년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발족한 이후 지금까지 16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임직원 누적 기부금은 10억원을 달성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 150여 명과 함께 마약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남경필 사단법인 은구 대표를 초청해 마약예방 강연을 개최하고 마약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또 임직원들이 개인 SNS에 마약예방 문구와 해시태그를 활용한 콘텐츠를 게시하며 일상 속 마약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9월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반 무럭무럭(무LUCK 무LUCK)'을 론칭했다. 호반 무럭무럭은 화재·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재난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 10명에게 총 100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달하고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화재예방 키트 제작 봉사활동과 재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완성된 화재예방 키트 270세트는 소형소화기, 방연마스크, 비상조명등, 호루라기 등으로 구성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고 공감하는 실천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국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부터 강릉 산불,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피해 복구 성금으로 약 2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여름에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총 5억원의 성금과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어 충청남도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주요 피해지역에 각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침수 주택 및 지역 기반시설의 복구, 이재민의 생활 안전 지원, 긴급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됐다.
대한전선은 당진시 수해 복구 현장 및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고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피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위해 '지역인재 장학금'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대아청과 등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기탁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와 기부를 통해 안심 사회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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