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창립 10년 만에 첫 희망퇴직…"인적 쇄신"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12 16:10 / 수정: 2025.11.12 16:10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5년 이상 1982년 이전 출생자
롯데웰푸드·세븐일레븐·롯데칠성음료도 희망퇴직 알려
롯데멤버스가 창립 10년 만에 희망퇴직을 처음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올 들어 롯데웰푸드와 세븐일레븐, 롯데칠성음료가 희망퇴직을 알린 바 있다. /롯데멤버스
롯데멤버스가 창립 10년 만에 희망퇴직을 처음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올 들어 롯데웰푸드와 세븐일레븐, 롯데칠성음료가 희망퇴직을 알린 바 있다. /롯데멤버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를 운영하는 롯데멤버스가 창립 10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멤버스는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롯데그룹 근속 5년 이상의 45세 이상(1982년 이전 출생자) 직원이다.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5년 이상 14년 이하의 경우 기본급 30개월을, 15년 이상 24년 이하에는 기본급 33개월을, 25년 이상은 기본급 36개월 치를 각각 지급한다.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과 재취업 교육 지원금 100만원, 대학생 자녀 1인당 학자금 1000만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멤버스 측은 "이번 희망퇴직 시행은 AI(인공지능) 도입이 가속화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인적 쇄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선제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희망퇴직을 이어왔다. 롯데그룹의 제과와 푸드 사업을 전개하는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편의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음료와 주류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희망퇴직을 알렸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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