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안홍규 임원(왼쪽)과 정상욱 CMMI High Maturity 선임심사원(ITQC 대표)이 인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업무 프로세스 역량평가 모델 인증에서 연구개발(R&D) 부문 최고등급을 얻으며 글로벌 방산 파트너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글로벌 업무 프로세스 역량평가 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버전 3.0' 인증에서 R&D 부문 최고등급(레벨5)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MMI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역량 평가 모델이다. 회사 관리 프로세스를 정량적으로 분석·평가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등급을 부여하며, 레벨5는 프로세스 품질·성숙도 측면에서 최고 수준 인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등 정밀유도무기체계, 잠수함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까지 방위산업 분야 전반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제품 품질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정량적 관리 체계는 기술력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CMMI 버전 3.0 레벨5 인증에서 나아가 R&D 관리 체계를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해 신뢰받는 글로벌 방산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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