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올리온'으로 새출발..."온라인 D2C 푸드 기업으로 퀀텀 점프"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11.11 15:04 / 수정: 2025.11.11 15:04
청계산입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온푸드랩' 오픈
온라인 혁신 위한 O4O 전략 시동
농업회사법인 올리가 올리온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청계산입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온푸드랩을 오픈했다. /올리온
농업회사법인 올리가 '올리온'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청계산입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온푸드랩'을 오픈했다. /올리온

[더팩트 | 문은혜 기자] '100% 메밀면 세모면'으로 잘 알려진 농업회사법인 올리가 '올리온'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청계산입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온푸드랩'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중심의 푸드테크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선언하는 전략적 행보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농업회사법인'이 가진 1차 산업의 이미지를 넘어 IT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올리온'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기존 올리(Olli)의 핵심 가치에 온라인(ON) 비즈니스를 결합한다는 의미로 생산을 넘어 고객의 식생활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푸드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특히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등산객 소비자 비중이 높은 청계산 입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올리온푸드랩'을 열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리온푸드랩'은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D2C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적 'O4O(Online for Offline)' 거점이다.

올리온푸드랩에서는 대표 상품인 '세모면'을 활용한 다양한 면 요리를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는 동시에 향후 온라인 몰에서 출시할 신제품의 고객 반응을 즉각적으로 수집하는 'R&D 안테나숍' 역할을 수행한다.

서정미 올리온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생생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D2C 시장을 선도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한 '올리온푸드랩' 내 스튜디오를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향후 해외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온은 '첨가물 없는 건강한 식품'을 모토로 9년간 건강 지향적인 식품을 개발, 유통해 온 푸드 전문 기업이다. 대표 상품인 '100% 메밀면 세모면'은 지난 9년간 국내외 누적 1000만봉 이상 판매되었으며 마켓컬리에서 1만8000개 이상의 리뷰를 확보한 스테디셀러다.

현재 60여 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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