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핵심인재 양성 교육과정 성과 공유
  • 장병문 기자
  • 입력: 2025.11.11 14:19 / 수정: 2025.11.11 14:19
최우수 학생에 부총리상 시상
11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1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과 함께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 성과공유회'를 11일 오전 10시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 석·박사급 융합 연구인력양성 사업인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의 2025년도 교육과정 및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확산하고, 과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동 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석·박사생 대상의 연구·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목(PBL, Project-based Learning)을 운영함으로써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학부생이 동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계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당 연 2.5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5년간 지원하고 올해에는 전국 22개 대학에서 총 44개 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과제를 통해 AI·AI반도체·사이버보안·디지털융합 등 ICT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교육과정들이 개발·운영되고 있다. 2020년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499개 교과목이 개발돼 과제에 참여한 대학의 학과에서 운영됐고, 846명의 국내 석·박사생들이 과정을 수료했다. SCI급 논문 336건, 특허 출원 370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는 연구성과 최우수 학생 시상 및 성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월22일~29일까지 연구성과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입상한 학생 3명에게 각각 부총리상 1점, IITP 원장상 2점을 수여했다.

부총리상 수상 학생은 물리치료사 출신으로 ICT 비전공자임에도 대학원 재학 중 동 사업을 통해 다수의 헬스케어 회사와 연구프로젝트, 거북목 솔루션 소프트웨어 및 우울증 조기 예측 모델 개발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보건의료분야 인공지능/거대언어모델(AI/LLM)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해당 학생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여자 간 심도 있는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그간 배양한 실전문제해결 역량의 결실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연구·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산업계에 안착해 우리나라 ICT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정 및 연구몰입 환경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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