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SSG닷컴은 이마트와 시너지를 토대로 상품·가격·배송 등 온라인 장보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핵심은 통합 매입, 대형 프로모션 공동 추진, 배송 서비스 고도화 등이다. 이마트와의 협업을 확대해 '온라인 이마트'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SSG닷컴은 'SSG COM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를 슬로건으로 한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
추억의 만화 캐릭터 영심이·경태의 대사를 통해 이마트가 30년 이상 쌓아온 상품 매입, 운영 노하우를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 구현했다는 점을 직관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SSG닷컴은 이번 캠페인에서 이마트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신뢰도'가 이마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SSG닷컴 대표 배송 서비스인 '쓱 주간배송'은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 후방 공간 PP센터를 거점으로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주문한 신선식품 선도가 만족스럽지 않을 시 사진을 등록해 간편하게 환불받도록 '신선보장제도'도 운영했다.
지난 9월 선보인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또한 이마트 점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신선 및 가공식품, 이마트 PL, 즉석조리식품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다. 주소지 반경 3km 이내의 점포에서 배송되기 때문에 1시간 전후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쓱닷컴의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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