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연결 매출액 246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

[더팩트｜우지수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93.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줄어든 2469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64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4%, 50% 증가했다. 'ipit TV' 판매 호조로 방송 가입자 감소세가 완화됐고, 인터넷 상품 판매도 늘어 인터넷BM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출시된 'ipit TV'는 고품질 IPTV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해 신규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인터넷 가입자 수도 지난 9월 한 달간 순증 1만 명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회사 kt ENA는 자체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 흥행과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으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ENA는 3분기 수도권 2049 시청률 순위 9위에 올랐고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은 7.4%를 기록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비용 효율화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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