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영업익 276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11.10 09:04 / 수정: 2025.11.10 09:04
게임·결제·기술 부문 고른 성장
NHN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NHN
NHN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625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NHN

[더팩트|우지수 기자]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56억원으로 2.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게임 매출액은 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의 리뉴얼 효과와 오프라인 대회 개최로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늘었고, 일본 '#콤파스'는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의 협업으로 iOS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결제 부문 매출액은 3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NHN KCP는 오프라인 거래액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거래대금도 31% 늘었다. 페이코는 사업 효율화에 힘입어 분기 첫 흑자를 기록했다.

기술 부문 매출액은 1118억원으로 8.8% 늘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AI 프로젝트 확대와 메시징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GPU 인프라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NHN은 내년 상반기 '파이널 판타지' IP 기반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아이' IP 기반 퍼즐 신작 '퍼즐 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들과 공동 TF를 구성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는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수익 구조가 안정화됐다"며 "게임 신작 흥행과 함께 AI·핀테크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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