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북미 선주와 원유운반선 2척 계약…2901억원 규모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1.07 11:06 / 수정: 2025.11.07 11:06
수주잔고 269억달러·125척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선주와 원유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선주와 원유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선주와 원유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총 2901억원 규모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9년 1월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총 56억달러를 수주하게 됐다. 이중 상선은 48억달러로, 목표 58억달러의 83%를 달성하고 있다. 해양 부문은 8억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Delfin)에게 수주의향서(LOA)를 받아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32척이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269억달러, 125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 운반선은 노후선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외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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