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는 올해 3분기 87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증가한 6조535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953.3% 급증한 4077억원이다.
이에 ㈜GS는 올해 누계 매출 18조6968억원, 영업이익 2조1599억원, 당기순이익 787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전년 대비 각각 0.8%, 12.0%, 0.3% 감소한 수준이다.
㈜GS 관계자는 "3분기 연결 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다"며 "다만 양호했던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발전 자회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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