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오리온은 한국 여행 선물로 '비쵸비'를 찾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11월 한 달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제품 패키지에 한국 전통의상을 입힌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자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케데헌' 속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와 8가지 문화유산을 담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또한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출시 이듬해인 2023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서울역·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 중심으로 선보인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가 판매됐다. 당초 9월 한정 수량으로 기획됐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까지 이어져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생산 물량도 60만 개로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가 방한 외국인들이 꼽은 최애 과자인 만큼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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