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1.06 09:51 / 수정: 2025.11.06 09:51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
바로답 AI 등 신기술 도입…스마트건설 추진기반 강화
대우건설아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 취임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아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 취임했다. /대우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의장사 취임사를 통해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며 "입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이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이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을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 AI 기반 기술·데이터의 공동 활용 확대, 대·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로드맵과 표준화 과제를 산업 현장에 연계하고,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확산해 데이터 중심의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사내 스마트건설 추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사내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9월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으로 '대우 스마트건설 포럼'을 열어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문서분석 솔루션 '바로답 AI'는 해외 입찰문서·계약서 검토에 활용돼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 시스템은 체코 원전 프로젝트 등에서 실무 검증을 완료했다. 다양한 해외사업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대우건설은 기술 중심의 리더십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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