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06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BMW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_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 /BMW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406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2만1249대)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전월(3만2834대)보다는 26.7% 감소했다.

올해 1~10월 누적 등록 대수는 24만9412대로, 전년 동기(21만5980대) 대비 15.5%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17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838대 △테슬라 4350대 △볼보 1435대 △렉서스 1226대 △BYD 824대 △토요타 813대 △아우디 689대 △미니 657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포르쉐 594대 △폴스타 286대 △랜드로버 259대 △포드 216대 △폭스바겐 143대 △지프 127대 △혼다 87대 △푸조 74대 △캐딜락 71대 △벤틀리 45대 △링컨 42대 △람보르기니 31대 △마세라티 23대 △GMC 23대 △페라리 22대 △롤스로이스 10대 △쉐보레 2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517대(43.7%) △2000~3000㏄ 미만 5744대(23.9%) △3000~4000㏄ 미만 569대(2.4%) △4000㏄ 이상 312대(1.3%) △전기차(기타) 6922대(28.8%)다.

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산이 1만6283대(67.7%)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4831대(20.1%), 일본산 2126대(8.8%), 중국산 824대(3.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4389대(59.8%)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전기차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5452대(64.2%), 법인이 8612대(35.8%)였다. 개인 구매 지역은 △경기 5087대 △서울 3166대 △인천 992대 순이었고, 법인 구매는 △부산 2446대 △인천 2254대 △경남 1574대 순으로 많았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2424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1383대) △BMW 520(1308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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