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 오픈…동남권 확장 전략적 거점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11.05 09:24 / 수정: 2025.11.05 09:24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 열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이정표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50개 주 중 33번째 주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BBQ는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인디언랜드와 그린빌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을 열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으로 전년 대비 9만명 이상 늘어나며 전국 10위권의 인구 유입을 기록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낙점했다.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양 지역 소비자 모두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는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골프 방문객과 지역 유동 인구의 수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 중심의 매장으로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밀집한 지역 상권에 위치한다. 인근에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과 밥 존스 대학교가 있다. 치킨 메뉴 외에도 △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

BBQ는 뉴욕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주 중심 상권으로 매장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등 4개 주에 새롭게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 역시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 추가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확장은 BBQ가 미국 50개주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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