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300만원 간다…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11.04 17:08 / 수정: 2025.11.04 17:10
4일 장중 신고가 경신
NH투자·하나증권, 목표가 2배 상향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치솟고 있다. /더팩트 DB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가 치솟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증권가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효성중공업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248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조정받은 결과다.

효성중공업의 강세는 올해 전력기기 업종의 호황에 따른 호실적과 코스피 강세, 전력 수요 증가 전망 등이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년간 기록한 주가 상승률은 480%에 달한다.

이런 와중에 증권가는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가를 더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목표가는 300만원으로, NH투자증권와 하나증권이 모두 기존 150만원에서 2배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효성중공업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가(200만원)를 제시했던 유안타증권과 교보증권도 각각 280만원, 26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외에도 LS증권(180만원→282만원), 한국투자증권(180만원→280만원), 대신증권(185만원→270만원), IBK투자증권(150만원→260만원), 삼성증권(145만원→266만원), 신한투자증권(143만원→250만원), SK증권(55만원→250만원) 등 증권사가 눈높이를 올렸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유틸리티 회사들이 송전망 투자를 확대하며 초고압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주문 수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증설에도 공급 부족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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