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폭증한다"…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AI전력SMR ETF' 신규 상장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5.11.04 14:38 / 수정: 2025.11.04 14:38
뉴스케일파워·오클로 최대 비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의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우량 전력 인프라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AI 전력 게임체인저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주도주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 및 연료전지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SMR 시장을 주도하는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에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약 30%)으로 투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한 모듈형 원자로(NPM)를 보유하고 있다. 오클로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투자한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특화된 4세대 SMR 선도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온사이트 발전'과 '데이터센터 특화 발전' 관련의 미국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온사이트 발전은 전력망 연결 없이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방식으로, SMR·가스터빈·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 기업으로는 블룸에너지, GE버노바, 센트러스 에너지 등이다.

데이터센터 특화 발전은 인근 지역에서 전력구매계약 형태로 직접 전력을 공급하며 ESS를 활용해 수요에 맞춰 저장·공급 효율화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등 기업이 대표적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AI전력SMR ETF를 통해 SMR 주도주인 뉴스케일파워·오클로를 비롯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AI 전력 인프라 산업에 적극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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