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농심은 올해 말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글로벌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는 오는 24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농심은 신라면 김치볶음면이 2026년 글로벌 주력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달 농심이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해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실제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과 '김치', '비빔밥'이 1~3위를 차지했다. 한식 메뉴 중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로 볶은 고소한 풍미의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함께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함을 더해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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