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삼양사·삼양패키징·삼양KCI 대표 내부 승진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04 09:07 / 수정: 2025.11.04 09:07
삼양사·삼양패키징·삼양KCI 임원을 계열사 대표로
외부 전문가 2명 영입해 삼양그룹 사업 도모에 힘
삼양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사진은 왼쪽부터 이운익 삼양사 신임 대표이사, 윤석환 삼양패키징 신임 대표이사, 안태환 삼양KCI 신임 대표이사. /삼양홀딩스
삼양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사진은 왼쪽부터 이운익 삼양사 신임 대표이사, 윤석환 삼양패키징 신임 대표이사, 안태환 삼양KCI 신임 대표이사. /삼양홀딩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삼양그룹은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했다. 또한 조직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 사업을 이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선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이사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됐다. 안 내정자는 1999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 영업마케팅부문장을 내정했다.

그룹의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의 대표이사로는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한국IBM을 거쳐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이사, 티맥스비아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을 역임한 전략통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된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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