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5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4865억원, 영업이익 8564억원, 당기순이익 712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46.5%, 79.5%, 123.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 당기순이익은 각 2.8%, 148.7% 늘었고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한화에어로는 지상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98억원, 영업이익 57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27%, 30% 늘었다.
지상방산 국내 매출은 주요 양산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129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정비 수요 활성화에 따른 엔진 부품 A/M(애프터마켓)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0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3분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잡힌 방산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4분기에도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수주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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