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PEC 기간 무정전 전력공급…총인원 6400명 투입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11.03 09:33 / 수정: 2025.11.03 09:33
"대한민국 국제적 신뢰도 높여 나갈 것"
한국전력은 지난 1일 종료된 2025 APEC 정상회의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고위·장관급 실무자 회의(24회) 기간 단 한 건의 정전 없이 전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 한전
한국전력은 지난 1일 종료된 2025 APEC 정상회의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고위·장관급 실무자 회의(24회) 기간 단 한 건의 정전 없이 전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 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단 한 건의 정전 없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완수했다.

한전은 지난 1일 종료된 2025 APEC 정상회의 및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고위·장관급 실무자 회의(24회)에서 단 한 건의 정전 없이 전력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6월 APEC 개최지가 경주로 확정된 이후 비상 전력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부산·제주·인천·서울 등에서 진행된 모든 회의마다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급선로 계통 점검과 설비 진단 등에 총인원 6400명 투입해 행사를 살폈다.

지난 7월부터는 APEC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Safe Power! Successful APEC!’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을 활용해 주요 행사장 및 정상 숙소에 대한 전력공급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GPS 기반 출동관리 시스템을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지난달에는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전력 안정성 강화를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배전선로 설치, 노후설비 교체, 과부하 해소 및 미관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무정전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기술진과 전 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중요행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