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전년比 1.8% 감소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5.10.31 17:36 / 수정: 2025.10.31 17:36
NIM 하락으로 이자이익 3.2% 하락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5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5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2599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63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0% 급감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50억원(3.2%) 감소한 6조186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NIM은 6월 1.70%에서 9월 1.67%로 하락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3억원(20.6%) 증가한 1조8766억원을 시현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손익은 2641억원으로 24.4% 확대됐다. 수수료 수익은 1679억원으로 12.5% 늘었다.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감소세 지속,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 있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주도하며 시장 내 지위 강화 했다.

10억 이상 고객 수는 전년말 대비 33.6% 늘었고, 유상증자1위, 회사채/IPO는 2위를 기록했다.

대내외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대폭 개선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했다고 NH금융은 설명했다.

회수・정상화 중심의 연체 관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0.10%개선되었됐고,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6.4%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 0.60%, 9.48%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24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농업·농촌 가치 제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 '25년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억원(6.4%) 증가했으며,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을 위해 지원한사회공헌금액은 1,864억원❍ 특히, 「생산적 금융」활성화를 본격 추진하여 혁신기업・미래전략산업에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농협금융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경제와 사회, 농업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