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45억…전년比 14%↑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0.31 14:20 / 수정: 2025.10.31 14:20
동국씨엠, 전 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4.0%, 5.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은 각 13.9%, 18.1% 줄었고, 순이익 9.6% 늘었다.

동국제강은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른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 봉·형강 부문은 건설 산업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여 생산과 판매가 줄었다. 후판은 통상 정책 변화로 인한 수요 개선으로 생산 판매량이 늘었다.

3분기 봉형강류 수출 확대를 위해 코일철근 품목 싱가포르 친환경 인증(SGBP)을 신규 취득하고, H형강류 태국 인증(TIS) 품목을 확대했다. 동국제강 자사몰 스틸숍(steelshop)은 각관-강관 판매 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철강 전자상거래 확대를 도모했다.

후판 부문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극박물 압연 기술을 개발했고, 후물광폭 클래드 개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51억원, 영업손실 52억원, 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을 축소했다.

건설 가전 등 수요 산업 침체와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생산 판매량이 감소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라인 1기 운영을 중단하고 고부가·수익성 위주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적자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세계 최초로 천연석을 100% 대체할 수 있는 입체 질감 컬러강판 제조 기술 '듀얼 스톤'을 개발했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을 기반으로 영국 출신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협업해 서울에서 '휴머나이즈 월'을 선보였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