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오석천·정령재 작가 선정…"금속공예 발전"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0.31 10:53 / 수정: 2025.11.03 10:32
2013년 제정...2023년부터 고려아연 주최
고려아연은 지난달 5~9일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응모작을 접수한 뒤, 수상자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오석천 작가의 작품(Metal+Metal)과 정령재 작가의 작품(모션 The Motion).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지난달 5~9일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응모작을 접수한 뒤, 수상자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오석천 작가의 작품(Metal+Metal)과 정령재 작가의 작품(모션 The Motion). /고려아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고려아연이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를 열며 대한민국 금속공예 발전에 힘을 실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응모작을 접수한 뒤, 수상자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금속공예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제정됐다.

고려아연은 매년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후원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주최 측을 맡으며 금속공예가를 지원하고 있다. 응모자격은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 중 최근 10년간 작품 활동을 한 이들에게 개인·팀 단위에 주어졌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심사위원회(심사위)는 약 1개월간 응모작 서류평가·대면 평가 끝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 작품 등을 토대로 심사위는 두 작가가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오석천 작가는 정통 금속공예기술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령재 작가는 새로운 소재와 디지털 제작 기술을 탐구해 동시대적 감각을 담은 섬세한 예술 장신구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영예를 안은 두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 상금과 특별 전시 혜택이 주어진다. 고려아연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시상식과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12월 22일까지 열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두 작가가 수준 높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데 이번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금속공예 미래를 이끌고 나아갈 우수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공헌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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