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국내외 2000명 AI 혁신 논의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10.30 10:01 / 수정: 2025.10.30 10:01
해상풍력·반도체·미래차 등 5.5억달러 외투 신고식 개최
문신학 차관 "외국인투자 지원 체계 고도화 추진할 것"
산업통상부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희토류 공급망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 산업부
산업통상부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희토류 공급망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국내외 관계자 2000명이 모여 인공지능(AI) 산업 구조 혁신 및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31일까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연구개발(R&D)센터 지정식 △Invest KOREA 컨퍼런스 △첨단산업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상담회 △재무적 투자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행사 주제인 'AI 혁신 파트너, KOREA'에 맞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촉진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해상풍력, 반도체, 미래차, 첨단소재, 콘텐츠, 푸드 등 총 7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5억5000만달러)도 개최됐다.

우선 해상풍력의 경우 국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망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차 분야는 자율주행시스템·배터리모듈 등에서 다방면에 투자가 진행되고, 첨단소재는 전남 여수에 스페셜티 화학제품 생산시설 증설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콘텐츠와 푸드 분야는 AI R&D 신설, 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경쟁력과 투자 이점을 홍보했다.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가·VC를 연결하는 일대일 핀포인트 상담회, 국내 운용사 등 50개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성장 정책, 투자 기회를 설명하는 재무 투자 포럼을 열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투자처이고, 외국인투자는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주요한 축"이라며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