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압구정3구역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용역 수주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0.30 09:52 / 수정: 2025.10.30 09:52
사업관리 능력 등 기술력 인정
한미글로벌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한미글로벌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더팩트|이중삼 기자]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69-1번지 일대로 총면적 39만9595㎡ 부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압구정3구역 조합 측은 지난달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낸 후, 참여한 4개 기업 가운데 이사회를 거쳐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29일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미글로벌의 도시정비사업 수행 실적·재건축 사업의 비용 절감과 공기 단축 등의 기술적인 측면과 사업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 범위에는 착공 전 프리콘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전반으로 사업성 검토와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 선정 지원, 공사비 적정성 분석·사업비 절감 방안 검토 등이 포함된다.

PM은 발주자인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총괄하며, 품질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문 서비스이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이 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방대한 건설 행정·기술 검토를 직접 수행하기 어렵다. 건설사업전문관리회사를 통해 설계사·시공사·협력업체를 통합 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갈등을 기술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0년 준공된 '용산 국제빌딩 4구역 재개발'의 건설사업관리에서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올해 준공한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도 12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한미글로벌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압구정3구역의 위상에 걸맞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