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가맹점주 수익 개선 '로열티 전환' 지원키로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0.30 09:41 / 수정: 2025.10.30 09:41
이마트24, 가맹점주와 동반성장 위한 '상생선언' 발표
가맹점주 수익 개선 위해 '로열티 타입 전환' 등 도입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선언을 발표한다. /이마트24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선언'을 발표한다. /이마트24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선언'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날 오후 2시 성수동 본사에서 '경영주와의 공존공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선언'을 개최한다. 이번 선언에서 저수익 점포 경영주를 위한 로열티 타입 전환 등을 도입한다.

행사에는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와 임원진, 가맹점사업자를 대표하는 '경영주협의회' 회장 및 운영진이 참석한다.

이마트24는 수익 개선이 필요한 개인임차형 타입(월회비 160만원)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히 준수하는 경영주를 지원한다. 잔여 계약기간까지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타입 변경을 허용한 것이다. 저수익점포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선택권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조치다.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기존의 월회비 대신,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비율로 분배한다.

예를 들어 월 400~500만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 시 월 약 116만~145만원 가량만 본사에 납부하면 된다. 기존 월 회비 160만 원에서 약 38%~1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제도는 본사가 경영주들의 의견을 수용해 경영적 부담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단행한 결정이다. 로열티 타입 전환을 희망하는 경영주는 11월 3일부터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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