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개선됐다.
29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11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이자 이익은 56%(185억원) 증가한 517억원, 수수료 이익은 214%(166억원) 늘어난 24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3월 중순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고, 3월 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며 증권 영업을 본격화했다.
판매관리비는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512억원) 늘었다. 증권업 관련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MTS 출시 및 업그레이드, 해외 주식 서비스 개시 등 IT 투자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채권자본시장(DCM)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등 IB부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테일비즈니스도 해외주식 오픈 등 지속적 사업 확대로 신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종합증권사를 향한 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투자에 있어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사업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