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생각에 잠겨있다. /국회=남용희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공감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진행되고 있지만,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구체적인 세제 개편 방향이라든가, 시기는 관계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또 기재부 중심의 협의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장관이 아닌 인간 김윤덕 개인 입장으로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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