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발안 제2공장 증축 순항…펠렛 전용 설비 내년 준공 예정"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10.29 11:34 / 수정: 2025.10.29 11:34
펠렛 전용 설비 구축으로 글로벌 제형 CDMO 경쟁력 가속
R&D·CDMO 강화…성장 모멘텀 지속 이행
명인제약은 29일 발안 2공장 증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발안2공장 증축 현장. /명인제약
명인제약은 29일 발안 2공장 증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발안2공장 증축 현장. /명인제약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명인제약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안 제2공장 증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발안 제2공장은 연면적 1만9545㎡(약 5913평) 규모로 총 1300억원(건축 700억원·설비 6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골조공사 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외장 및 내부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식약처 GMP 승인, 2027년 상업생산 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2공장은 고부가가치 펠렛 제형 생산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 설비 공장으로 내년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펠렛 제형 설비(GPCG PRO 10~300)를 도입해 연간 6억 캡슐, 펠렛 기준 2억 캡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회사의 핵심 제품인 서방형(Controlled-release) 제형을 비롯해 해외 제약사 대상 CDMO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다목적 생산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이러한 글로벌 제형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중심의 R&D 및 제형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펠렛 제형 관련 △제형 설계(CDO) △대량생산(CMO) △해외 기술이전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CDMO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펠렛 제형 분야의 국내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이사는 "발안 제2공장은 명인제약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상장 과정에서 제시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재 공정률이 일정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펠렛 제형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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