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올해 최대 보름달 '슈퍼문' 특별관측회 개최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10.29 09:28 / 수정: 2025.10.29 09:28
11월 5일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 관측
소원 편지 트리·달 영상 상영 등 가족 참여형 행사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년 이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뜨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를 연다.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년 이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뜨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를 연다. /국립과천과학관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년 이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뜨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관측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최대 보름달은 11월 5일에 뜬다. 이번 달은 지난 4월 13일 가장 작은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이날 지구와의 거리 중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지나며 2025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관측될 전망이다.

관측회는 11월 5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천문대 망원경으로 슈퍼문을 직접 관측하고 야외 실습용 망원경을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달을 촬영할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달과 천문우주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과 소원 편지 쓰기,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을 체험하고, 자신의 소원을 적은 편지를 트리에 장식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달을 주제로 한 강연과 영상이 상영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종합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천체투영관 프로그램(강연 20분, 영상 상영 20분)은 1000원의 유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보름달 빵'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13세 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올해 가장 큰 달을 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을 계획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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