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글로벌 컨퍼런스서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 상업화 모색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10.28 15:44 / 수정: 2025.10.28 15:44
CPHI·바이오유럽 연달아 참석…파도프라잔 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파도프라잔'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임상 3상 추진
일동제약그룹이 유럽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해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 홍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이 유럽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해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 홍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일동제약은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 홍보를 위해 유럽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 비즈니스 행사에 연달아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28~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2025'와 다음달 3~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이곳에서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칼륨경쟁적억제제(P-CAB) 신약 후보 물질인 파도프라잔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도프라잔은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에 작용해 칼륨 이온과 수소 이온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이다.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가 발굴해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거쳐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L/O)했다.

대원제약은 최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파도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각각의 임상 3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취득, 신약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위장관 치료제 시장에서 P-CAB 제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유노비아는 파도프라잔과 관련한 해외 개발과 상업화 등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41년까지 유지되는 물질 특허를 갖고 있어 라이선스 아웃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유리한 요건을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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