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과 라오스 민관 단체가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라오스 비즈니스포럼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라오스대사관·(사)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KLICEA)가 주최·주관하고 EVEDI·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며 IBK 기업은행·제주항공·삼육보건대가 후원한 제1회 한-라오스 비즈니스포럼이 지난 16~19일 인천 IFEZ와 서울 KOTRA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과 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포럼에는 라오스 부총리 겸 IPMC 위원장 축사와 분텅 두앙사반 차관,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라오스대사, 라오스상공회의소 회장당, 전남테크노파크·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투자와 협력, 성장을 주제로 양국 산업과 경제, 문화 교류를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 정부는 자국 산업정책과 경제특구(SEZ) 개발계획을 발표하며 에너지와 농업, 관광, 교육, 인프라 등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관계자는 전남테크노파크 성공적인 중소기업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기술력과 산업화 경험이 라오스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라오스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사)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 맹상호 회장은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협력 출발점"이라며 "민간 역동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 라오스 진출과 라오스 산업 현대화를 잇는 교량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오스 대표단은 포럼 이후 서울 강서구 마곡 귀뚜라미 스마트팜 연구소를 방문해 한국의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융합 모델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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