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대한상의, CEO 서밋 특별 부대행사…미술·뷰티·전통주로 '외교의 장'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0.28 14:49 / 수정: 2025.10.28 14:49
최태원 회장, 미술전시 행사 개막식 참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특별 부대행사를 열며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을 마련한다. /더팩트 DB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특별 부대행사를 열며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을 마련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특별 부대행사를 열며 한국형 비즈니스 외교의 장을 마련한다.

대한상의는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CEO 서밋에서 미술전시와 뷰티·웰니스 프로그램, 와인·전통주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로 잇는 미래라는 APEC CEO 서밋 주제를 문화·감성 영역으로 확장했다.

28일부터 경주 플레이씨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 행사는 김수자와 김종학, 이배,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인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도자, 사진, 미디어아트 등 34개 작품을 전시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부터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에서 열리는 뷰티·웰니스 행사는 최근 한국 주력 산업으로 떠오른 K-뷰티&웰니스 분야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와 K-뷰티 메이크업 쇼케이스 등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와인·전통주 페어에는 21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성을 한잔에 담아 연결한다는 의미로 'Taste APEC: 21 in a Glass'를 주제로 설정했다. 회원국이 각 역사와 기후, 문화를 담아낸 주류를 한 자리에 모아 다양성과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대한상의는 AI와 디지털,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산업 중심 APEC 의지를 문화와 사람 중심 가치 공유까지 확장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정샘물뷰티 등 기업 관계자는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새로운 외교 플랫폼 역할을 기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서밋 부대행사는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 리더에게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산업과 문화 경계를 넘어 한국의 창의성과 감성을 세계와 나누는 새 외교 무대이자 협력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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