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 관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커뮤니티 시설을 관리하는 트러스테이만의 오퍼레이션 AI(Operation AI) 기술이다. 자체 AI 에이전트(AI Agent) 프로토콜이 각 단지 별로 복잡한 운영안을 학습하고 고난도 시설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러스테이만의 AI인 노키(nocki)는 각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을 학습해 △이용률에 따른 예약 최적화 △시설별 운영 관리 △관리자 업무 자동화 △입주민 만족도 기반 서비스 개선 등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트러스테이의 커뮤니티 시설관리 솔루션 '노크존(nock zone)'에 적용돼 기존 대비 40% 이상의 관리 자동화를 이끌어냈다.
시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시설 가동률과 입주민 만족도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정책과 통합 운영 정책을 제안해 체계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해진다. 사용자 관점에서는 음성명령을 통한 시설예약 및 주차등록이 가능하게 해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트러스테이는 데이터 기반의 커뮤니티 시설 운영과 AI 관리자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해서 구현하며 AI 단지 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입주민 데이터 기반 주거 분석 시스템, 지자체용 도시 관리 솔루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이번 특허는 트러스테이의 데이터 자산과 AI 노키가 만나 AI가 주거 편의 시설을 스스로 운영하고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며 맞춤형 주거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단지 관리자는 운영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입주민은 대기 없는 편리한 커뮤니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러스테이는 주거 통합 플랫폼 '노크타운(nock town)'을 중심으로 5km 생활 반경 내의 소상공인 연결 서비스 '노크플레이스(nock place)'와 나아가 도시 단위의 스마트 시티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