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조성 나선다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0.28 09:29 / 수정: 2025.10.28 09:29
쓰레기 하수도 유입 차단하는 '그레이팅 필터' 설치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키로
KT&G는 서울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G
KT&G는 서울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G

[더팩트 | 손원태 기자] KT&G는 서울 성동구청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는 배수민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구청 전략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활동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KT&G와 성동구청은 협력사업으로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 '그레이팅 필터' 설치를 시범 운영한다. 이 공간은 과거 공장 지역이었으나 최근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복합문화거리로 변모했다.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어져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레이팅 필터'는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하수도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도시 내 생활 쓰레기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동구청과 힘을 모아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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