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제무제표 기준 매출액 874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7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2.4%, 영업이익은 8521.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지난해 4분기 적자 이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회복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은 양극재 매출이 5080억원, 음극재 매출이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양극재 5584억원, 음극재 246억원) 대비 양극재는 9% 감소했으나 음극재는 3.3% 증가했다.
전분기(양극재 2731억원, 음극재 423억원)와 비교하면 양극재 매출은 86% 늘어난 반면, 음극재 매출은 약 40% 줄었다. 에너지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158억원)와 전분기(–255억원)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개선과 광양 전구체 공장 안정화, 양·음극재 재고평가 충당금 환입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액 3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7% 증가했다. 전분기(3455억원)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지만, 전분기(263억원)보다는 26.6% 감소했다. 이는 유가 변동에 따른 화성품 마진 축소로 라임화성 부문 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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