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 1등 당첨금이 폭증했다. 바로 직전 회차는 9억8515만5349원이었지만 이번 회차는 10배 정도 늘어났다. 아울러 수동 당첨자가 대폭 축소됐다. 20명에서 2명으로 10배 정도 줄어들었다.
25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9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0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9억원씩이다.
1195회 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8명이 자동으로 구매, 대박의 기쁨 만끽했다. 나머지 2명은 수동으로 1195회 로또 당첨번호 6개 전부 맞히는 기염 토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영예 안은 주인공과 함께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당첨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로또복권 용지에 직접 기입하는 당첨자의 노력과 간절함, 행운이 영향 미친다.
로또 119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290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서울 1644곳 중 1곳(자동), 경남 632곳 중 2곳(자동), 부산 614곳 중 1곳(자동), 충남 492곳 중 1곳(수동), 전북 309곳 중 1곳(자동), 대전 261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 최대 눈길은 고꾸라진 수동 당첨자 수다. 바로 직전 1194회차에선 역대급으로 불릴 만큼 많은 20명(자동 5명·반자동 3명)이 수동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선 단 2명에 그쳤다.
로또 1등 당첨금 최저 살펴보면 공통점은 '수동 폭발'이었다. 역대 로또 1등 당첨금 최저는 2013년 5월 18일 추첨한 546회차로 4억593만원. 당시 30게임이 1등에 당첨됐고, 구매 방식은 자동과 수동이 각각 3게임, 27게임이었다. 두 번째는 1019회차 4억3856만원으로 1등 50게임 중 자동 6·수동 42·반자동 2게임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바로 직전 회차 9억원에서 이번 회차 29억원으로 폭증한 배경은 수동 당첨 축소로 보인다. 이번 회차 자동 대박은 1등 10명 중 8명이다.
로또 119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 문턱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2등은 86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95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제주(114곳), 세종(43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9월 5일 기준이다.
로또1195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3, 15, 27, 33, 34, 36' 등 6개이며 각 29억3918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19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로또 1195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0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6게임으로 각각 5696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95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337게임이며 146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9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6만5621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9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79만7760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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