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사의 표명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0.24 23:36 / 수정: 2025.10.24 23:36
돈 모아서 집 사라 발언 파문
갭투자 의혹 일파만파
정치권 여야 사퇴 목소리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영무 기자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갭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된다"는 발언을 한 데다, 배우자 아파트 매매 논란까지 겹치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문제 발언이 나왔다.

특히 갭투자 논란도 불거졌다. 그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아파트를 33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해당 아파트에는 14억8000만원의 전세보증금이 채무로 신고돼 갭투자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지난 23일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논란 이후, 여야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심지어 여당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CBS 라이오 인터뷰에서 사퇴를 공개 촉구하기도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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