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KB손해보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이오수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과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촉진하기 위해 'BELOW 50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고 예방 활동 및 교통안전 정책·제도 개선 연구 등에서 협력하겠단 취지다.
캠페인은 이륜차 운행 속도를 50km/h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 지역에서는 속도를 50% 감속하도록 권장하는 안전운전 캠페인이다.
이 밖에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이륜차 안전운행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를 대상으론 보험료 할인 특약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 사례다"라며, "KB손해보험은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교통안전 증진과 보험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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