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는 23일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조사 관련 2건의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465차 무역위원회를 열어 2건의 조사개시에 대해 보고 받았다. 사진은 지난 8월 18일 평택항에 쌓인 철강제품.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무역위원회가 일본, 중국산 열연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조사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무역위는 23일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조사 관련 2건의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465차 무역위원회를 열어 2건의 조사개시에 대해 보고받았다.

공청회는 지난 3월 조사를 개시한 일본·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연제품과 중국산 단일모드 광섬유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조사를 위해 개최됐다.

일·중 열간압연제품과 중국산 단일모드 광섬유는 지난달부터 각각 28.16~33.57%, 43.35%의 잠정덤핑방지관세가 부과 중이다.

무역위는 이번 공청회를 거쳐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하고 오는 12월에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무역위는 중국산 부틸 아크릴레이트 덤핑조사 및 이차전지 화재감시 시스템 특허권 침해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개시에 관한 내용도 보고받았다.

덤핑 등 불공정 무역행위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해 공정무역질서를 확립하고 국내산업 피해를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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