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총 2135명의 주주가 약 433억원어치의 주식을 되찾았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올해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 미수령 주식 약 433억원(주식 431억원, 대금 2억원)을 주주들에게 찾아줬다고 밝혔다.
예탁원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주 동안 국내 상장사 10개사와 함께 진행했다. 실명번호 오류와 주주의 사망, 우리사주조합 미인지 등 원인으로 잊고 있던 주식을 주주들에게 찾아줌으로써 단순한 캠페인을 넘은 '금융복원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주주의 권리를 회복하고 잊었던 자산이 다시 가계로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발행회사와 협업해 미수령 주식뿐 아니라 상속·실명번호 오류 주주 등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