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명동밥집에 2억원 후원…5년째 나눔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10.22 16:35 / 수정: 2025.10.22 16:35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 내장재도 기부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열린 2025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한마음한몸 명동밥집 센터장(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열린 '2025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한마음한몸 명동밥집 센터장(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5 명동밥집 후원식'을 열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이 계기가 됐다. 장 부회장은 2021년 코로나19로 무료 급식 활동이 줄어드는 상황을 보고 직접 지원처를 찾아 명동밥집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그룹 차원에서 장기 후원을 결정해 2021년부터 매년 2억원씩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후원금은 장 부회장 사재를 포함해 총 11억원 규모다.

명동밥집은 후원금을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국제강그룹은 현재 리모델링 중인 명동밥집 건물에 자사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을 내장재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동밥집의 뜻에 공감해 5년째 후원을 이어왔다"며 "기업의 후원 문화가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 10여명은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배식과 정리, 설거지 등을 도왔다.

명동밥집을 운영하는 '한마음한몸'은 올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단장하고 '나로 시작하는 나눔'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밥집을 찾는 이들은 연간 10만명에 달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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