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KB손해보험은 K-패스 이용자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손보사가 참여한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보험 할인과 연계해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 및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하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으며 관련 요율 산출 방식에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뜻깊은 협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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