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제이투에이치, '퍼스트 인 클래스' ADC 공동개발 나선다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5.10.22 14:29 / 수정: 2025.10.22 14:29
앱클릭·옵티플렉스 국내 독자 플랫폼 결합
글로벌 경쟁력 갖춘 차세대 항암제 추진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앱티스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앱티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앱티스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와 '퍼스트-인-클래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앱티스의 앱클릭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옵티플렉스 페이로드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옵티플렉스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며, 앱티스는 이를 앱클릭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약물 대 항체 비율(DAR)을 구현한다. 양사는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를 거쳐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과 약동학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클릭 기술은 항체 구조 변형 없이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이 가능한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옵티플렉스 플랫폼의 정밀 화학 설계 역량과 앱티스의 접합 기술이 결합되면 글로벌 수준의 '퍼스트 인 클래스' ADC 후보물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독자 플랫폼 기반의 ADC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 임상 진입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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