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복지사각지대 지원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10.22 09:42 / 수정: 2025.10.22 09:42
주거비·생계비·치료비·자립비 등 맞춤형 긴급 지원
위기에 처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 현장 상황 파악
이랜드복지재단이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랜드복지재단
이랜드복지재단이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랜드복지재단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이랜드복지재단은 'SOS위고봉사단' 3기 발대식을 열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100여명의 봉사단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열렸으며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내고 돌보는 봉사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위기가정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사람들'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다짐하며 민간이 주도하는 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그렸다.

'SOS위고(SOS WE GO)'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신청부터 지원까지 3일 이내'에 지원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시스템이다. 주거비·생계비·치료비·자립비 등 맞춤형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며 긴급 생필품은 접수 후 24시간 내에 전달된다.

최근 AI 기반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의 속도뿐 아니라 정밀성과 공정성까지 높였으며 운영비는 전액 자체 부담해 기부금 100%를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26만7000여명의 위기가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94%가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만 1200여 위기가정에 긴급복지 지원을, 300여 가정에 24시간 내 긴급물품을 전달했다.

'SOS위고봉사단'은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실행 조직으로 위기가정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지원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원들은 실직·질병·사고·관계 단절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재단과 협력해 긴급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번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 단위 봉사단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긴급복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SOS위고봉사단'은 행정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민간의 손"이라며 "누군가에게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는 그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의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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