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아처와 손잡고 미래항공교통 개발 협력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10.21 10:09 / 수정: 2025.10.21 10:09
유인 eVTOL 모델 공동 개발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처 에비에이션이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희돈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왼쪽 첫 번째),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처 에비에이션이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희돈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왼쪽 첫 번째),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을 기반으로 정부 사업, 특히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한 AAM 기술의 활용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과 인력 수송 등 임무 수행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개조 및 정비(MRO) 경험과 신기술 적용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뿐 아니라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정부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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