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붐업코리아 개막…상담 1만건·3.5억달러 계약 체결 전망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10.21 13:18 / 수정: 2025.10.21 13:18
역대 최대 약 3억5000만달러 규모 계약 체결 전망
"APEC 넘어 글로벌 도약 발판 되도록 정부도 함께"
산업부는 21일 킨텍스에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수출붐업코리아. / 뉴시스
산업부는 21일 킨텍스에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수출붐업코리아.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산업통상부가 수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붐업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 약 1만건의 수출상담과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체결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21일 킨텍스에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약 주간 운영된다.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를 맞아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70개국에서 전년 대비 70% 증가한 1700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에 20개에 그쳤던 연계 전시회는 올해 28개로 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바이오·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가 참여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국내 수출기업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약 4000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약 1만 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역대 최대인 약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산업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촉진 및 지역 문화·관광 등을 지방자치단체, 협회와 협력 중이다.

해외무역관에서는 지역 수요에 맞춰 바이어를 모집하고,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전시장, 전시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지역전시회 방문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강크루즈·한복체험(수도권) △경주문화 투어·치맥 페스티벌(영남) △전통주·문화재 체험(충청) △해상케이블카·남도미식 투어(호남) 등 다양한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에는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소비재·서비스 등 한류 관련 산업 전시관도 구성했다. 원스톱 수출 애로 컨설팅관이 구성돼 관세, 인증, 물류, 금융 등 수출 현장애로 상담도 벌인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업인 여러분의 열정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해 K-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세계에 알리고, APEC을 넘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정부도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201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다. 산업부는 수출·지역경제 동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작년부터 이 행사를 중심으로 전국 약 30개 산업전시회와 지역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개최하고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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