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성강현 기자] 직전 회차 1등 배출점에서 이번 회차 또 로또 대박이 터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구매 방식은 '전 자동, 현 수동'이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이 연이어 나왔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94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8명이 1등 당첨의 기쁨 만끽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9억원씩이다.
1194회 로또 1등 당첨자 28명 중 무려 20명이 수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5명과 3명은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1194회 로또 당첨번호 6개 전부 맞혔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영예 안은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은 소문난 명당이라 불리며 전국구 반열에 올라간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로또복권 용지에 직접 기입하는 당첨자의 노력과 정성, 행운이 영향 미친다. 반자동 대박은 수동으로 1~5개 번호 기입하는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복권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194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290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2곳), 서울 1644곳 중 2곳(수동), 경남 632곳 중 2곳(자동 1곳·반자동 1곳), 부산 614곳 중 2곳(수동), 인천 520곳 중 3곳(수동 2곳·반자동 1곳), 충남 492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북 437곳 중 2곳(수동), 전북 309곳 중 4곳(수동), 충북 306곳 중 1곳(반자동), 강원 270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광주 268곳 중 1곳(수동), 울산 218곳 중 1곳(수동), 제주 114곳 중 1곳(수동)이다.
이번 회차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 있는 '미나식품(로또판매점)'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주목 받는 곳이 됐다. 바로 직전 회차 이어 이번에도 1등 판매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 회차 자동, 이번 회차 수동 연속 터졌다.
앞서 경기 평택시 탄현로 있는 '천하명당' 로또복권 판매점은 1081회차(자동)와 1080회차(자동)에서, 경기 파주시 평화로 있는 '복권백화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1080회차(자동)와 1079회차(수동)에서, 충남 아산시 서해로 있는 '로또명당인주점' 1065회차(자동)와 1064회차(자동)에서, 경기 파주시 파주로 있는 '교하로또판매점' 1047회차(자동)와 1046회차(자동)에서, 경기 화성시 3.1만세로 있는 '복돼지복권방' 1046회차(자동)와 1045회차(자동)에서, 경기 광주시 경충대로 있는 '행복한사람들(흥부네)' 1043회차(자동)와 1042회차(자동)에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잠실매점'은 973회차(자동)와 972회차(자동)에서 각각 로또 1등이 터지면서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또 1194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99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94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43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9월 5일 기준이다.
로또1194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3, 13, 15, 24, 33, 37' 등 6개이며 각 9억8515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194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이다.
로또 1194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28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99게임으로 각각 4643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94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5442게임이며 84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원 받는 로또 1194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8만6820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94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88만4544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