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하는 '갤럭시 이벤트'의 초대장을 15일 발송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하며 "22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초대장에는 XR 헤드셋 기기라고만 지칭했으나, 그간 꾸준히 거론된 '프로젝트 무한'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공식 제품명이 소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초대장 영상에는 '무한'의 둥근 전면부 위로 해가 뜨는 장면이 담겼다. 가상현실(VR) 영상 속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의 이미지를 선택하면서 뉴욕으로 이동해 지도를 통해 곳곳을 둘러보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이후 '세계가 확장된다(Worlds Wide Open)'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이 끝난다.

'무한'은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 등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경쟁 제품 애플 비전프로의 절반 수준인 약 200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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