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파나마 선사와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3300억원 규모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0.15 10:58 / 수정: 2025.10.15 10:58
지난달 22일부터 약 1개월간 총 10척 수주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파나마 소재 선사와 약 3300억원 규모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대한조선 8000TEU 컨테이너선. /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파나마 소재 선사와 약 3300억원 규모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대한조선 8000TEU 컨테이너선. /대한조선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조선이 파나마 소재 선사로부터 3300억원 규모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글로벌 중형선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파나마 소재 선사와 약 3300억원 규모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8800TEU급 컨테이너선은 국제해사기구(IMO) 최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오는 2028년 3월 차례로 인도된다.

앞서 대한조선은 지난달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8척을 연달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유럽·오세아니아 중심 기존 시장을 넘어 파나마 소재 선사로부터 첫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면서 선종 다변화 전략에도 성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2022년 컨테이너선 시장에 처음 진출해 100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 2척과 80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4척을 인도하며 설계·건조 역량과 품질 신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조선은 지난달 22일부터 약 1개월 만에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탱커선 중심 안정적 수주 기반 위에 컨테이너선 시장도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는다"라며 "선종 다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수주한 4척 탱커선에 이어 신규 선사와의 계약으로, 고객 다변화 측면도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